‘머리·발로 2골’ 허율, K리그1 4R MVP... K2는 이랜드 페드링요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허율(울산HD)과 페드링요(서울 이랜드)가 각각 하나은행 K리그1·2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허율(울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허율은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허율은 전반 32분 이진현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머리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5분에는 엄원상의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리그1 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8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구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다. 대전은 전반 6분 주민규의 선제골과 전반 9분 최건주의 추가 골로 앞서갔다. 대구는 후반 25분 라마스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했다. 대전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는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K리그1 4라운드 베스트 팀은 김천상무다. 김천은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김승섭, 이동경, 박수일, 김동헌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3라운드 MVP는 서울이랜드 페드링요가 차지했다.

페드링요는 9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전반 추가시간 득골 맛을 보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페드링요는 득점 외에도 팀 공격 전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페드링요(이랜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 3라운드 베스트 팀 또한 이랜드다. 이날 이랜드는 박창환, 이탈로, 페드링요, 아이데일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골 맛을 보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랜드는 이날 승리로 K리그2 단독 선두에 올랐다.

K리그2 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8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충북청주의 경기다. 김포는 전반 12분 김지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충북청주 가브리엘이 곧바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후 충북청주는 전반 29분 송창석, 후반 10분 송진규의 연속골로 김포와 격차를 벌렸다. 후반 24분 김포 플라나가 만회 골을 기록했지만 충북청주가 3-2 승리를 지켰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4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 허율(울산)

베스트 팀 : 김천

베스트 매치 : 대구 (1) vs (2) 대전

베스트11

FW : 김승섭(김천), 주민규(대전), 허율(울산)

MF : 최건주(대전), 보야니치(울산), 이동경(김천), 엄원상(울산)

DF : 김영권(울산), 하창래(대전), 박수일(김천)

GK : 김동헌(김천)

[하나은행 K리그2 2025 3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 페드링요(서울E)

베스트 팀 : 서울E

베스트 매치 : 김포 (2) vs (3) 충북청주

베스트11

FW : 빌레로(부산), 가브리엘(충북청주), 페드링요(서울E)

MF : 툰가라(천안), 김영환(충북청주), 박지원(성남)

DF : 김서진(천안), 김오규(서울E), 장호익(부산), 박창우(부산)

GK : 노동건(서울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