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화질 업그레이드 '2025 올레드·QNED TV' 신제품 선봬

공감지능(AI)로 고객을 위한 콘텐츠와 최적 시청 환경 구현
최대 3배 밝아진 올레드 에보, 고색재현 신기술 적용 QNED 화질 향상
이달 18일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신제품 순차 출시

[포인트경제] LG전자가 오늘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을 열고, AI 기술과 업그레이드된 화질을 갖춘 프리미엄 TV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LG전자 백선필 TV상품기획담당이 오늘 신제품 브리핑에서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의 차별화된 AI 기능,독보적 화질, 차원이 다른 편의성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LG전자](포인트경제)

■ 공감지능(AI)로 고객을 위한 콘텐츠와 최적 시청 환경 구현

새롭게 공개된 ‘2025년형 LG 올레드·QNED TV’는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AI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매직 리모컨의 AI 전용 버튼을 통해 복잡한 설정 없이 AI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으며, TV가 꺼진 상태에서도 AI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의 시청 이력을 분석해 최적의 콘텐츠를 추천한다.

특히 ‘보이스 ID’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 개인별 맞춤 콘텐츠와 최적의 화질 모드를 제공한다. AI 컨시어지 모드는 사용자의 시간대별 시청 패턴을 분석해 ‘축구 하이라이트 시청’, ‘게임 콘솔 연결’ 등 맞춤형 추천을 제안한다.

AI 서치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으로 작동하며, “파리에 가기 전에 보기 좋은 영화 추천해줘”와 같은 질문에도 맥락을 이해하고 적절한 콘텐츠를 추천한다.

AI 챗봇 기능은 TV 관련 문제 해결을 돕고, AI 맞춤 화면/사운드 모드는 AI가 약 16억개 화면 모드와 4천만개 사운드 모드 가운데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모드를 제안한다.

LG전자 허승현 AI서비스개발팀장이 오늘 신제품 브리핑에서 매직 리모컨에 탑재된 AI 버튼을 통해 TV 사용 중 문의 사항이나 문제 발생 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AI 챗봇’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사진=LG전자](포인트경제)

■ 최대 3배 밝아진 올레드 에보, 고색재현 신기술 적용 QNED 화질 향상

LG전자는 올해 신제품에 OLED TV의 최대 밝기를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배 향상시킨 ‘Brightness Booster Ultimate’ 기술을 적용했다.

OLED 에보(Evo) 모델은 화면 밝기와 명암비를 극대화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업계 최초로 ‘퍼펙트 블랙’ 인증을 획득한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완벽한 블랙 표현이 가능하다.

업계 유일 OLED 전용 화질·음질 AI 프로세서 ‘알파11’은 올레드 에보의 화질과 음질을 강화했다. 알파11은 TV 화면을 픽셀 단위로 세분화해 화질을 업스케일링하고 밝기를 조정해 섬세하고 균일한 화질을 보여준다.

게이밍 기능도 강화했다. LG 올레드 TV는 업계 최초로 4K 콘텐츠를 최대 165Hz 가변주사율로 표현한다.

QNED TV는 ‘다이내믹 QNED 컬러 솔루션’을 적용해 기존 대비 색 재현율을 높였으며,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컬러 볼륨 100%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 신제품 100형 QNED 에보(모델명: QNED89A)가 집 안 공간에 조화롭게 배치된 모습이다[사진=LG전자](포인트경제)

■ 진정한 무선 AV 솔루션과 webOS 업그레이드

LG전자는 작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4K·144Hz 무선 AV 솔루션을 올해 OLED TV에 이어 QNED TV까지 확대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전원선을 제외한 불필요한 연결선을 없애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독자적인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도 한층 진화했다. 올해는 ‘게이밍 포털’을 추가해 각종 게임 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TV 구매 후 최대 5년간 webOS 신기능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webOS 리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18일부터 국내 출시,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LG전자는 오는 18일부터 2025년형 OLED 및 QNED TV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한 뒤,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LG 올레드 TV는 ▲OLED 에보(M5/G5/C5) ▲일반형 OLED(B5) 등으로 운영되며, 42형부터 97형까지 다양한 사이즈를 제공한다. QNED TV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100형 초대형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프리미엄 LCD TV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 MS사업본부장 박형세 사장은 “2025년형 신제품은 실생활에서 고객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하는 공감지능(AI)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며 “손에 잡히는 AI 기능을 통해 고객의 TV 시청 경험을 한 차원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