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세르히오 라모스가 멕시코 무대에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영국 ‘골닷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아이콘인 라모스는 크루즈 아술전 코너킥 상황에서 두 번째 골을 넣으며 멕시코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몬테레이는 11일 멕시코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열린 024-25시즌 멕시코 리가 MX 11라운드에서 크루즈 아술과 1-1로 비겼다.
선제골은 몬테레이의 몫이었다. 전반 12분 라모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강력한 헤더로 크루즈 아술 골망을 흔들었다. 다만 전반 21분 상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라모스는 지난 10라운드 산토스 라구나전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만들었다. 그는 “우리는 무승부와 개선의 여지를 가지고 돌아간다. 두 번째 골에 만족한다.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몬테레이 마르틴 데미첼리스 감독도 “일부에선 라모스의 활동량이 적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의심했다. 하지만 그는 그가 왜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는지 보여줬다. 그는 마술사다. 매 경기 이를 증명하고 있다”라며 만족했다.
라모스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다. 그는 세비야에서 데뷔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수비수임에도 득점력이 대단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15시즌 동안 671경기 101골 40도움을 만들었다.
우승 경력도 화려하다.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등 각종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라모스는 지난 2020-21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에서 2시즌 동안 활약한 뒤 친정팀 세비야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세비야와 계약이 끝난 뒤 자유 계약(FA)이 됐다. 여러 팀과 연결됐으나 라모스의 행선지는 몬테레이였다. 그는 1년 계약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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