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관리구역 및 재해 발생 우려 도로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선다.
군은 우선 이달 31일까지 봉평면 흥정계곡을 비롯해 물놀이 안전 관리지역 17개소를 점검한다.
물놀이 안전 표지판, 인명구조함, 구명조끼, 구명 밧줄 등 안전 시설물의 파손 여부와 인명구조함 내 물품 멸실 여부 등을 점검하고 파손이 심한 안전 시설물은 보수·보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물놀이객이 집중되는 6월 1일부터 8월 31까지를 물놀이 안전 관리 기간으로 정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에는 안전 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비상근무 반을 편성해 안전 관리 상황을 유지해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6월까지 군도 및 농어촌도로 구간 내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나선다.
도로시설물 157개소(교량 133, 터널 5, 옹벽 9, 도로 사면 10)에 대한 상반기 정기 안전 점검 및 정밀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
안전 점검 결과 시설물 기초의 침하·파손·균열 등 중대한 결함이 발생할 경우 사용 제한 후 철거, 주민 대피 등의 안전조치를 할 예정이다.
임성원 부군수는 11일 "물놀이 안전 관리구역 및 재해 우려가 있는 도로시설물을 현장 중심 예방 점검 등 전수조사를 진행해 주민과 평창을 찾는 방문객이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사전 대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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