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 상인들로 구성된 청림상인협의회는 11일 냉천교 재가설 공사현장 인근에서 생존권 대책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상인과 주민 약 100명은 "냉천교 공사가 시작되면서 왕복 8차로가 3차로로 줄고 청림동 상가 진입로가 막혀 매출이 크게 줄었다"며 차로 확대와 진입로 확보 등을 요구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2022년 9월 포항에서 태풍 '힌남노'에 따른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나자 2023년 12월부터 냉천 일대 냉천교와 인덕교를 새로 짓고 있다.
도는 지난해 말부터 실제 공사에 들어갔고 2027년 6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도는 다리 공사를 시작한 뒤 냉천교 일대 왕복 8개 차로를 3개 차로로 줄였고 포스코에서 청림동 냉천을 따라 조성된 도로로 우회전할 수 있는 길을 막았다.
이 때문에 포스코나 포항시내에서 청림동 방향 통행이 크게 불편해지면서 차량 정체가 길어지고 있다.
청림동 상인들은 "다리 공사를 하려면 미리 가도나 가교를 설치해 주민이나 통행차 피해를 줄였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앞으로 2년 3개월 이상 공사가 남았는데 이대로라면 버티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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