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SK텔레콤(SKT), LG유플러스와 함께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에 간편인증 애플리케이션(앱) '패스'(PASS)를 통한 모바일 운전면허·주민등록 확인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는 PASS 앱을 통한 신분확인이 가능해졌다. 환자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접수·진료·수납 시 PASS 앱에서 신분 확인 QR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키오스크에 스캔하면 이름·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병원에 전달된다. PASS 신분증 확인서비스 위젯을 휴대전화 홈화면에 미리 설치하고 위젯을 클릭해 PASS 신분확인 QR코드 화면을 바로 띄워 간편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국내 병원에서 본인인증 시 PASS 신분증 확인서비스 QR 스캔 방식을 적용한 건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최초다. KT에 따르면 QR 스캔 방식은 개인정보 수기 입력에 따른 오류를 줄이고 병원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통신 3사는 지난 2024년 12월부터 전국 3600여개 주민센터에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QR코드를 통한 PASS 신분증 확인서비스를 적용한 바 있다. 민원인이 PASS 앱에서 신분확인 QR코드를 생성하고 주민센터 담당자가 스캐너로 이를 스캔하면 이름·생년월일·성별 등 정보가 주민센터에 전달된다.
KT는 PASS 본인 인증 서비스가 이 외에도 경찰의 운전면허 확인, 공직선거 투표장, 국내선 항공기 탑승수속 등 공공분야는 물론 편의점·영화관·렌터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본인·성인인증 절차에 활용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통신 3사는 이번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PASS 신분증 확인서비스 활용 범위를 전국 주요 병·의원은 물론 커머스·금융 부문으로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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