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구로구는 올해부터 구로구에 주민등록을 둔 초·중·고교 신입생에게 학교 소재 지역과 관계없이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입학준비금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자치구가 협력해 초중고교 신입생이 의류, 체육복, 가방, 신발, 도서 등 입학 준비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급하는 제로페이 포인트 형태의 지원금이다.
그간 서울시 소재 학교에 입학하는 경우에만 받을 수 있었는데, 구는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서울 외의 다른 지역 학교에 입학하는 구로구 학생에게도 지급하도록 개선했다.
지원 대상은 구로구에 주민등록이 된 학생 중 서울시, 타 지자체, 교육청, 학교 등에서 입학준비금(교복 지원금 등 유사 지원금)을 받지 않은 학생이다.
개선 첫해인 올해에만 2024년 입학생도 요건이 충족한다면 소급해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20만원, 중고생 30만원이다.
오는 10월 말까지 학생 또는 학부모가 구청 교육지원과 방문이나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princ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