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11일 미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2%대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1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78포인트(p,2.44%) 내린 2507.6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53.70p(2.09%) 내린 2516.69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85억원, 204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398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나스닥종합지수가 4.0% 급락하는 등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0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송 인터뷰에서 현 상황을 ‘과도기’라고 언급하며 경기침체(Recession)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고율의 관세정책 강행을 시사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를 자극한 영향이다.
특히 ▲테슬라(-15.43%) ▲엔비디아(-5.07%) ▲애플(-4.85%) 등 기술주가 큰 낙폭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22위권까지 일제히 약세다. ▲삼성전자(-2.05%) ▲SK하이닉스(-3.25%) ▲LG에너지솔루션(-3.29%) ▲삼성바이오로직스(-1.29%) ▲현대차(-2.33%0 ▲셀트리온(-1.20%) ▲기아(-1.02%) ▲NAVER(-2.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3%) 등은 내리고 있다.
▲고려아연(3.02%) ▲기업은행(0.13%) ▲SK텔레콤(0.18%) 등 일부 종목만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3p(2.57%) 내린 707.19다.
지수는 전장보다 15.62p(2.15%) 내린 710.20로 출발해 급락세를 유지한 채 71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3억원, 414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745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다. ▲알테오젠(-1.61%) ▲에코프로비엠(-3.74%) ▲HLB(-1.88%) ▲에코프로(-3.33%) ▲레인보우로보틱스(-4.64%) ▲삼천당제약(-3.76%) ▲휴젤(-0.31%) ▲클래시스(-1.49%) ▲리가켐바이오(-2.80%) 등은 내리고 있다.
▲코오롱티슈진(2.63%) ▲에스엠(0.52%) 정도만 오르고 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