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특허는 서울로보틱스의 B2B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레벨5 컨트롤 타워’ 기술의 핵심 요소다.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에 카메라 등 하드웨어 설치 없이 인프라 기반으로 차량 위치와 장애물을 감지하고, 주행 계획 소프트웨어는 무선 통신을 통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에 주행 명령을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자동차가 생산라인에서 주차장을 거쳐 판매를 위해 배와 차로 이동하며 탁송 과정을 거칠 때, 서울로보틱스의 ‘레벨5 컨트롤 타워’ 기술을 사용하면 운전할 필요가 없이 공장에서 나온 신차를 항만까지 무인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폭설과 폭우 등 악천후에도 운전석이나 조수석에 안전요원이 없는 자율주행 기술을 완벽히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는 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작업 효율 증대, 안전성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서울로보틱스는 탁송이 한 번 이뤄질 때마다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복수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본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한빈 대표는 “이번에 등록한 특허를 바탕으로 개발한 B2B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레벨5 컨트롤 타워 기술은 기존에 운전자 인력이 필요했던 공장 내 차량 이동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B2B 자율주행 시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급성장할 것이며 서울로보틱스가 그 중심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로보틱스는 오는 9월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우수 인재 영입에 적극 나사고 있다. 동시에 장기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B2B 시장향 완전 자율주행(레벨 4~5) 개발과, 다양한 자율 로봇 시스템 등 차세대 기술 시장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