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 산업단지 내 상업·업무용 빌딩인 지밸리비즈플라자가 4천160억원에 매각됐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에이커트리, 신영에셋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매각 자문을 진행한 결과 이지스자산운용이 총 4천160억원에 셰어딜(share deal) 형태로 이 빌딩을 사들였다고 11일 밝혔다.
3.3㎡ 기준으로는 1천423만원에 매각가가 형성됐다.
이에 따라 이지스자산운용은 이 빌딩을 보유하고, 임대료 등 수익은 지분 투자를 한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이 가져가게 된다.
지밸리비즈플라자는 구로구 디지털로 300에 있는 건물로 연면적 9만9천337.91㎡,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다.
현재 KT IS, 삼성생명, GS리테일, 롯데씨티호텔 등 대기업 계열 회사들이 임차해 사무실로 쓰거나 상업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 창출로 배당 또한 높은 자산이고 준공된 지 10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아 자본 지출에 대한 부담도 적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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