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우리나라의 우수 IT기술을 활용한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구축’ 사업의 착수행사가 개최됐다고 11일 밝혔다.
‘아세안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구축’ 사업은 ’23년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과기정통부가 아세안과 협력하여 기획한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이다. 이날 행사는 수행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협력기관인 인도네시아 연구혁신청(BRIN)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사업착수를 위해 개최하였다.
또 이 행사에는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 이장근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대사, 판티파 이암수다 에카로힛(Phantipha Iamsudha Ekarohit) 주아세안태국대표부 대사 겸 상임대표부 대사, 락사나 트리 한도코(Laksana Tri Handoko) 인도네시아 BRIN 청장, 이식 KIST 원장 등이 참석했다.
‘아세안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구축’ 사업은 아세안 회원국들에게 AI 연구나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8년까지 총 천만 불을 투입해 인도네시아 BRIN 연구시설 내에 국내 AI반도체 등을 도입한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구축 및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AI 컴퓨팅 인프라가 국가 AI경쟁력의 핵심 요소이며, 동 사업이 아세안의 AI·디지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젊고 역동적인 아세안의 성장잠재력에 한국의 우수한 디지털 기술력을 접목하여 아세안의 디지털 역량을 제고하고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 성장하는 좋은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관은 이날 인도네시아 락사나 트리 한도코(Laksana Tri Handoko) 인도네시아 BRIN청장,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 등을 만나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성공적 착수와 이행을 위한 한-아세안 디지털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11일에는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로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개소 예정인 ‘디지털 아카데미’ 현장을 방문해 통신디지털부 인력개발청장을 만나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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