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기침체 불사하며 관세 정책 강행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트럼프, 경기침체 불사하며 관세 정책 강행

뉴스로드 2025-03-11 06:38:37 신고

3줄요약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침체 가능성을 무릅쓰고 관세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90.01포인트(2.08%) 하락한 41,911.7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5.64포인트(2.70%) 내린 5,614.56, 나스닥종합지수는 727.90포인트(4.00%) 떨어진 17,468.32에 장을 마쳤다.

특히 기술주와 통신서비스, 임의소비재, 금융 업종이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만8천선을 하회했으며, 하루 낙폭이 4% 이상인 것은 2022년 9월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의 일시적 둔화를 감수하더라도 고율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증시는 트럼프의 강경한 무역 정책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이미 경기침체를 반영하기 시작했으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은 38.1%로 상승했다.

주요 기술주와 은행주들도 큰 타격을 입었다. 테슬라는 15.43% 폭락하며 약 5년래 최악의 일일 낙폭을 기록했고, 애플과 엔비디아, 메타플랫폼스 등도 5% 안팎으로 하락했다.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은행주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비트코인 역시 7만8천달러선까지 후퇴하며 관련주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경기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뉴욕 증시는 큰 충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향후 금리 인하와 정책 대응에 따라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하고 있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