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정진 오규진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당의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원내지도부는 이날 의총에서 윤 대통령 석방 후 급변하는 정국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현 상황에서 탄핵심판을 앞두고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관련한 의원들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연일 이어지는 집회·농성, 심우정 검찰총장 사퇴 공세 등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윤 대통령 면담 내용, 전날 결렬된 여야 국정협의회 내용 등도 공유할 방침이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은 서울 광화문에 천막을 펴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을 촉구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지도부가 참여해 천막을 중심으로 비상행동 집회를 열고 인근에서 심야까지 의원들의 릴레이 규탄 발언을 이어갈 계획이다.
민주당 대권주자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광화문 인근에서 단식을 진행하는 등 개별 인사들의 장외 농성도 이어지고 있다.
조국혁신당도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지도부가 전날부터 광화문에서 천막농성을 하며 시민들을 상대로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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