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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는 9일 홍콩에서 끝난 LIV 골프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해 무려 475만 달러(약 69억 1000만원)를 챙겼다. 개인전 우승상금만 400만 달러(약 58억 2400만원)에 단체전 우승상금 300만 달러를 팀 동료 4명이 나눠 각 75만 달러(약 10억 9000만원)씩 받았다.
가르시아는 2022년 LIV 골프가 출범하자마자 PGA 투어를 떠났다. 파이어스톤GC 팀의 주장으로 활동 중이며, 아브라함 앤서, 다이드 푸이그, 루이스 마사비우가 팀원이다.
러셀 헨리(미국)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제패해 가르시아 다음으로 큰돈을 벌었다. PGA 투어가 LIV 골프에 대항해 만든 시그니처 이벤트는 대회당 총상금 2500만 달러를 놓고 펼쳐지는 특급 대회다. 헨리는 우승으로 400만 달러(약 58억 2400만원)를 받았다. 여기에 가르시아가 받지 못한 세계랭킹 포인트도 70.5점을 획득해 7위에 올라서며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월드골프랭킹위원회(OWGR)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열리는 LIV 골프를 정식 대회로 인정하지 않아 세계랭킹 포인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PGA 투어의 신예 칼 빌립스(호주)도 두둑한 상금을 받았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기간에 열린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정상에 올라 지난주 골프 선수 수입 랭킹 3위에 올랐다. 우승으로 72만 달러(10억 4800만원)을 챙겼고, 세계랭킹 포인트 20.2점을 추가해 246위에서 106위로 껑충 뛰었다.
다케다 리오(일본)는 지난주 여자 골퍼 중 최다 상금을 획득했다. 9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대회에서 우승해 37만 5000달러(약 5억 4600만원)을 받았다. 남녀를 통틀어서는 4번째 높은 순위다.
다음으로는 스티븐 앨커(미국)가 PGA 챔피언스 투어 콜로가드 클래식에서 우승해 33만 달러(약 4억 8000만원), 칼럼 힐(스코틀랜드)은 DP월드투어 요버그 오픈 정상에 올라 상금 17만7233유로(약 2억 7900만원)와 세계랭킹 포인트 15점, 로건 맥칼리스터(미국)는 콘페리 투어 아스타라 칠레 클래식에서 우승해 18만 달러(약 2억 6200만원)와 13.2점의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았다.
이와이 치사토(일본)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정상에 올라 2160만엔(약 2억 1200만원)을 획득했다.
우승의 의미는 다르지 않지만, 단순히 상금 규모만 놓고 보면 69억원을 번 가르시아는 이와이보다 32배가 넘는 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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