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무장해제 요구 일축…이스라엘 대항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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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무장해제 요구 일축…이스라엘 대항 의지

이데일리 2025-03-10 22:42: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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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나임 카셈은 레바논 정부의 무장해제 요구를 일축하며, 이스라엘과의 대항 의지를 재확인했다.

헤즈볼라 수장 나임 카셈. (사진=뉴시스)


10일(현지시간)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선전 매체 알마나르에 따르면 카셈은 전날 이뤄진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점령이 지속된다면 군대, 국민, 저항세력은 이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스라엘을 레바논의 위협으로 여기는 저항 세력으로, 국가와 군이 레바논을 지키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기 독점과 관련한 대통령의 발언이 우리를 향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며 “저항 세력은 레바논을 계속 보호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연설에서 향후 레바논 정부군이 무기를 독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이 모두 병력을 철수한다는 휴전 조건을 지키도록 하고 추가 충돌을 막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카셈의 인터뷰는 이같은 무장해제 요구를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의 지원으로 자체 군사조직을 운영하는 헤즈볼라는 그간 레바논 정부군의 영향력이 약한 남부 등지를 장악하고 치안 역할까지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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