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2028년까지 시 전역의 수도계량기 2만대를 모두 원격 검침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스마트미터링 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은 수도계량기에 디지털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해 수돗물 사용량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종전에는 수도 검침 시 검침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수도계량기에 표시되는 사용량을 점검했다.
시는 2023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시 전역의 수도계량기 2만여대 중 1만2천여대에 원격 검침 시스템을 적용했다.
올해는 원거리 및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원격 검침 단말기 1천 대를 우선 설치할 예정이며, 2028년까지 시 전역에 전체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격 검침 시스템으로 전환되면 수도 요금 부과가 더욱 정확하고 투명해질 뿐만 아니라, 실시간 수돗물 사용량을 분석할 수 있고 누수나 사고 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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