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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는 10일 오후 6시께 수원역 12번 출구 앞에서 ‘내란수괴 즉시파면’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홀로 시위를 진행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 구속이 취소된 건 절차상 하자인데, 지금까지 5000만 국민 아무도 누리지 못한 권리를 윤석열이 누린 것”이라며 “검찰에서 분명하게 잘못한 일인 만큼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1인 시위 과정에서 한 시민이 김동연 지사에게 항의하며 맥주캔을 던지는 일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직접 맞지는 않았다.
김 지사는 11일에도 오전 8시부터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3번 출구 근처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이후 12월 11일 수원 팔달구 인계동 나혜석거리에 이어 다음날에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잇따라 윤 대통령 탄핵과 구속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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