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민 코프가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퍼스트 스탠드 개막전에서 팀 리퀴드에 1:2로 패배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블라디’ 블라디미로스 쿠르티디스는 패배의 원인으로 미드 정글의 소통이 부족을 꼽았다. 이어 퍼스트 스탠드가 자신의 첫 국제대회인 만큼 아직 경험이 더 필요하며 다음 경기에는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시작 전 아파 선수와 장난을 치기도 했는데 경기 소감은
블라디 : 상대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파 선수가 장난을 치는 긍정적인 모습은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본다. 경기는 재미있었고, 상대가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Q. 다음에 팀 리퀴드를 만나 승리하기 위해 어떤 점을 보완해야 된다고 생각하나
블라디 : 오늘 야이크 선수와의 소통에 문제를 느꼈다. 미드에서 어떻게 대응할 건지 이야기가 잘 안됐다. 그런 점을 보완하면 이길 수 있을 거라 본다.
Q. 새로운 패치에서 라인스왑이 금지됐는데 적응에 문제는 없었는지. 또 라인스왑이 있는 메타와 없는 메타 중 어느 걸 선호하나
칼리스트 : 적응하는데는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새로운 패치로 인해 라인스왑이 없어졌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상황에 따라 아직 나올 수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라인스왑 메타가 없는 걸 선호하는 데 좋은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라인전을 잘해야된다고 생각한다. 라인전을 잘하는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지금 메타가 좋은 것 같다.
Q. 대회 준비 기간이 매우 짧았는데 다른 팀에 비해 패치에 대한 해석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는지
블라디 : 확실히 이번 패치에 대한 해석을 하기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 리그 결승전 이후 스크림을 2~3번 밖에 못했다. 퍼스트 스탠드가 내 첫번째 국제대회인 만큼 경험이 필요하고 다음 경기에서는 더 잘하도록 하겠다.
Q. 롤파크에서 경기를 했는데 어떤 느낌이었나
칼리스트 : 정말 설레는 기분이었다. LEC에 비해 더 많은 팬들의 함성과 소리가 들렸고, 열정적으로 응원을 보내주시는 것 같았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 다음에는 꼭 승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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