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혼자 야금야금"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ETF' 대량 매수 포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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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혼자 야금야금"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ETF' 대량 매수 포착 전망

나남뉴스 2025-03-10 20:26: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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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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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8만달러 선까지 무너진 가운데,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서 대량으로 비트코인 ETF, 이더리움 ETF를 매수한 것이 포착돼 파장이 일고 있다.

이날 10일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한때 비트코인 가격은 8만 달러까지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10% 관세 인상’을 적용하자, 중국 정부는 오늘 0시(중국 현지시간)부터 미국산 농·축산물에 대해 ‘2차 보복 관세’를 매기기 시작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4.2% 내린 8만 달러까지 추락했고, 이더리움도 6.2% 떨어져 2000달러 선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였다. 리플(엑스알피), 솔라나도 각각 8.3%, 5.9% 떨어지면서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사진=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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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이어진 하락장 속에서도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를 대량으로 매수하는 과감한 투자 행보를 보여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일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는 "골드만삭스가 지난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비트코인 ETF와 이더리움 ETF를 대거 매수했다"라며 "골드만삭스는 최소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기반 ETF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골드만삭스의 행보는 암호화폐 시장의 신뢰도와 성숙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 중요한 역사적 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만삭스와 같은 대형 투자은행에서는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의 철저한 분석과 검증을 거쳐야만 투자 결정이 내려지기 때문이다.

 

기관 투자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안정 자산으로 인정하나

사진=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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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번 암호화폐 ETF 매수는 앞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기관에게도 안정적인 투자 자산으로 인정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기관 투자자가 가상자산 시장에 참여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막대한 자금을 유입시키는 것과 동시에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월가 대형 투자은행 입장에서는 비트코인(BTC)이 가장 수익성 높은 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트럼프 행정부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선택한 것처럼 앞으로 비트코인이 글로벌 준비 자산으로 자리 잡는다면 기존 금융 자산보다 훨씬 더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톰 리는 "전 세계 투자은행에서 비트코인을 투자 자산으로 채택한다면 앞으로 금융기관에서 암호화폐를 통해 정보 보안 및 거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블록체인은 1,000만 페이지에서 단 하나의 픽셀만 변경되어도 감지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비트코인 ETF, 이더리움 ETF 등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한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승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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