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ISSUE] 홍명보 감독도 잔디 때문에 뿔났다 “좋은 잔디에서 뛰어야 좋은 경기력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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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ISSUE] 홍명보 감독도 잔디 때문에 뿔났다 “좋은 잔디에서 뛰어야 좋은 경기력 나와”

인터풋볼 2025-03-10 20: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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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홍명보 감독도 잔디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강하게 이야기하며 잔디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전과 8차전 요르단전에 나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은 현재 4승 2무로 B조 1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11월 5차전 쿠웨이트전을 3-1 승리로 장식했고 6차전 팔레스타인전에서는 1-1로 비겼다. 안방에서 펼쳐지는 오만-요르단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번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서는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골키퍼는 김동헌, 이창근, 조현우가 나서고 수비수는 권경원, 김민재, 박승욱, 설영우, 이태석, 정승현, 조유민, 조현택, 황재원이다. 미드필더는 박용우, 배준호, 백승호, 손흥민, 양민혁, 양현준, 엄지성, 원두재, 이강인, 이동경, 이재성, 황인범, 황희찬이고 공격수는 오세훈, 오현규, 주민규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전반적인 선수 선발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고 이번 2연전 각오도 밝혔다.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는데 최근 화두인 잔디 문제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왔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잘 나타낼 수 있는 건 잔디 상태다. 축구가 기술적이고 전술적으로 변한 요즘, 정말 중요하다. 잔디가 준비가 안 된다면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고양, 수원에서 A매치를 하는 이유도 잔디 때문이다. 잔디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켜보는 팬들이 있고 팀 퀄리티까지 결정하는 문제다. 조금 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 좋은 잔디에서 경기를 한다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클럽은 클럽대로 관심을 더 가져야 하고, 관리 주체하시는 분들도 더 잘 책임감 갖고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다. 홍명보 감독은 잔디 상태가 좋아야 경기력도 좋다며 강하게 상태 개선을 요구했다.

잔디가 심각하다는 여론은 계속해서 존재했으나 최근 터지게 된 계기는 지난 3일 FC서울과 김천 상무의 경기였다. 경기 내내 잔디는 움푹 파였으며 선수들은 뛰다가 잔디에 걸려 발목을 접질리는 등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볼도 통통 튀었기에 정확한 컨트롤과 패스도 불가능했다.

서울의 린가드는 잔디에 걸려 넘어진 뒤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자신의 SNS를 통해 잔디 상태에 불만을 표현하기도 했다. 기성용도 경기 중 잔디가 파인 곳을 가리키며 불만을 표했고 정승원도 양 발목을 다 접질렸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사진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사진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이번 3월 A매치 2연전은 고양종합운동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장도에서 중요한 경기인 만큼 개최 장소를 확정하기 위해 늦겨울 추위가 길어진 잔디 구장 상태를 체크하는 등 여러 가지를 검토했고, 홈 2연전을 고양과 수원에서 치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상암이 잔디를 이유로 제외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행히도 이번 3월 A매치는 서울월드컵경기장보다는 상태가 나은 곳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임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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