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0만 원 이상으로 판매되는 중..' 전 세계에서 오직 한국의 광주시에서만 생산되고 있는 '명품 과일'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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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0만 원 이상으로 판매되는 중..' 전 세계에서 오직 한국의 광주시에서만 생산되고 있는 '명품 과일' 정체

뉴스클립 2025-03-10 20:07: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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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무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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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한국의 광주시에서만 생산되고 있는 '명품 과일'이 있다.

1개당 무려 50~100만 원을 호가하는 해당 과일은 바로 무등산수박이다. 무등산수박의 표면에는 검정색 줄무늬가 없어, '푸랭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무등산수박의 크기는 일반 수박보다 2~3배 커서 작은 것은 10kg, 큰 것은 20kg 이상이며, 25kg 정도인 특품은 약 50만 원대에 거래된다. 이보다 크기가 크고 품질이 좋으면 무려 100만 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과거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라갔던 과일.. 외국에서도 못 구한다

ⓒ게티이미지뱅크(무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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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수박의 맛은 감칠맛과 향이 뛰어나, 옛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라갔다고 알려졌다. 수확 시기는 8월 말부터 9월 말인데, 이때가 되면 재배 농민은 상가를 찾지 않고, 상중인 사람과 가까이 하지도 않으며, 목욕재계하고 수박밭 가운데 제단을 만들어 산신에게 제사를 지낸다는 민속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무등산수박은 까다로운 조건에서 재배되며, 줄기 하나에서 1통만 수확이 가능해, 생산량 또한 많지 않은 편이다.

ⓒ게티이미지뱅크(무등산)
ⓒ게티이미지뱅크(무등산)

무등산수박은 해발 300m이상의 무등산 기슭에서 재배할 수 있다. 이때 바람이 잘 통하는 통기성 높은 사질양토의 경사지를 선택한 후, 지름 1m, 깊이 1.2m 이상 파야만 한다. 비료는 자연 비료만을 사용해야만 한다.

무등산수박은 약 350년 전, 몽골에서부터 가져온 종자를 광주 북구에 위치한 무등산에 심은 게 시초이다. 광주시 북구는 무등산수박은 무등산 이외의 지역에서는 생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수박)
ⓒ게티이미지뱅크(수박)

광주시 "무등산수박 육성 사업 추진 중"

지난 1일, 광주시는 무등산수박의 재배 농가가 2000년 30곳에서 올해 7곳까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생산량 역시 2022년 1974통, 지난해 1900통까지 줄어들었다. 이에 광주시는 무등산수박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3년 동안 무등산수박 육성 사업을 이어간다. 올해는 생산 증가 및 판매장 개선 사업 등을 시행한다.

이와 관련, 광주시 관계자는 "무등산수박의 맛과 품질을 보존하기 위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게 육성 사업의 초점이다. 기후 변화에 대비해 차광, 차열시설을 설치하고 공동 직판장도 새로 단장해 명품 수박의 가치와 희소성을 알리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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