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한화 안치홍, 왼손에 투구 직격…엑스레이 검진 결과는? '천만다행'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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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한화 안치홍, 왼손에 투구 직격…엑스레이 검진 결과는? '천만다행' [인천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5-03-10 19:44: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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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2루수 및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안치홍은 1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하마터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한화 이글스가 '주전 2루수' 안치홍의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의 시범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8~9일 청주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붙어 4-6, 2-4로 패했던 한화는 이날 SSG를 꺾으며 2연패 후 1승에 성공했다.

안치홍은 이날 2루수 겸 6번타자로 출전했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막판 햄스트링이 좋지 않았던 안치홍은 6일 대전 청백전에서는 나서지 않았고, 8일 청주 두산전에서 교체 출전한 뒤 9일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2루수 및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안치홍은 1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8일 교체로 나오자마자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던 안치홍은 9일에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날 2회초 첫 타석부터 SSG 선발 송영진을 상대로 우전안타로 출루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안치홍은 임종찬의 우전안타와 최재훈의 볼넷에 3루까지 진루했으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4회초에 사구가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 바깥쪽 낮은 직구를 골라낸 안치홍은 2구 슬라이더를 지켜봤는데, 3구 직구가 배트를 쥐고 있던 안치홍의 왼쪽 손을 직격했다. 안치홍은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안치홍은 이도윤과 교체된 뒤 병원으로 이동했다.

다행히 사구가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안치홍 선수는 송도플러스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은 결과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알렸다. 다만, 공을 맞은 부위가 타격과 송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2루수 및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안치홍은 1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안치홍은 2023시즌 종료 후 두 번째 FA 자격을 얻고 4+2년 최대 72억원에 계약하며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안치홍의 3~4월 성적은 31경기 30안타 1홈런 13타점 14득점 타율 0.265. 하지만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린 안치홍은 7월 18경기에서 타율 0.437을 찍었고, 이후에도 2할 후반대 타율을 유지하며 최종 128경기 142안타 13홈런 64득점, 그리고 3할 타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초반 주로 1루수나 지명타자로 나섰던 안치홍은 김경문 감독 부임 후 2루수로 복귀했다. 올해는 아예 스프링캠프부터 '주전 2루수 안치홍'을 못 박았고, 안치홍은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를 거치며 2루수 수비 훈련을 하면서 '골든글러브 2루수'의 영광을 재현할 준비하고 있다.

안치홍은 "(2루 훈련을 안 했던 때와) 다르긴 하겠지만, 크게 달라질 건 없을 것 같다. 그때 준비를 못했다고 해도 매일 펑고를 받으면서 경기를 했다. 지금 당장 수비 범위가 넓어지고, 빨라질 것도 아니다"라며 "슬로 스타터라고는 하는데, 공격 쪽에서는 최대한 빨리 좋은 모습을 찾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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