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는 14일 케빈 매카시 전 미국 하원의장과 만난다.
10일 의장실에 따르면 우 의장은 매카시 전 의장을 만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 국민들이 보여준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맞이해 한미 양국 간 의회 외교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매카시 전 의장이 친트럼프계 인사로 분류되는 만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접견에는 한미의원연맹 공동회장인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도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야 의원 50여명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미의원연맹의 창립총회를 열었다. 한미 의회 외교를 강화하자는 취지로 결성된 이 모임에는 여야 의원 162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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