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비축미 15만t 입찰 시작…이달 말 마트서 팔릴듯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일본 정부 비축미 15만t 입찰 시작…이달 말 마트서 팔릴듯

이데일리 2025-03-10 16:54:08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일본 정부가 15만톤(t) 규모 비축미에 대한 입찰을 시작했고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일본 가나가와현 한 창고에 있는 일본 정부 비축미.(사진=AFP)


쌀 가격이 치솟으면서 일본 농림수산성은 쌀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두 차례 경매를 통해 21만t의 비축미를 시장에 풀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입찰을 시작한 15만t은 방출 1차분으로, 작년뿐만 아니라 재작년에 수확한 쌀도 포함됐다. 입찰 결과는 12일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비축된 쌀은 도매업자에게 판매된 다음 식당과 소매점으로 흘러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국농업협동조합연맹 등이 입찰에 응했으며, 쌀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음식점 체인점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식품료품들은 이달 말 비축된 쌀을 진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주요 도매업체는 비축미와 여러 브랜드를 혼합한 쌀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입찰 대상이 되는 브랜드는 아오모리현의 마시구라, 야마가타현의 하에누키, 니가타현의 코시부키처럼 일반 소매점에서 흔히 볼 수 없으며, 주로 외식이나 즉석 식품 등의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되는 것이 많았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비축미 방출로 쌀 가격은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슈퍼 등의 판매 데이터를 모은 닛케이 포스(POS·판매시점정보관리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아키타산 아키타코마치 쌀 5kg의 평균 판매 가격은 4080엔(약 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한 쌀 도매상은 비축미를 혼합한 혼합쌀은 “(일반미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낙찰 가격이 무난한 수준으로 안정되면 소매 가격을 전반적으로 끌어내리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농림수산부는 남은 6만t에 대한 입찰 준비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며, 쌀 가격에 영향이 없을 경우 추가 비축 쌀 방출을 검토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가 수급 조절 목적으로 비축미를 시장에 방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1993년 쌀 대흉작 이후 비축미 제도를 도입해 매년 100만t을 적정량으로 유지하고 있다. 비축물량은 연간 주식용 쌀 소비량의 7분의 1에 해당한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