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이 사생활 논란 이후, 일본 무대를 통해 공식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팀에 필요한 드러머… 해외 먼저 복귀”
최근 FT아일랜드는 공식 SNS에 오사카 페스티벌홀에서 열린 라이브 투어 ‘펄스(Pulse)’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는데, 율희(라붐 출신)의 폭로로 활동을 중단했던 최민환이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민환은 해외 공연에서 먼저 무대에 서는 쪽으로 결정됐다. 앞서 리더 이홍기는 2일 팬미팅에서 “FT아일랜드에게 실력 있는 드러머가 꼭 필요하다”며 “더 자숙하게 한 뒤, 언젠가 국내에서도 3인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홍기는 “잘못된 일이 있었다면 확실한 조치를 했겠지만, 시각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며 “밴드가 한 자리에 머무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흥업소 출입 인정… 성매매 혐의는 불기소”
최민환은 2018년 율희와 결혼해 1남 2녀를 둔 뒤, 2023년 12월 파경을 맞았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으며, 율희는 중재를 통해 양육권 변경과 위자료·재산분할을 청구 중이다.
지난해 10월, 율희는 온라인 방송을 통해 최민환이 유흥업소에 자주 드나들었다고 폭로했고,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이후 최민환은 유흥업소 방문 사실만 인정하고 성매매 혐의는 부인했다.
이번 일본 공연 합류는 FT아일랜드가 계획 중인 향후 행보의 시작이 될 것으로 보이며, 팬들은 “음악으로 다시 인정받길 바란다”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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