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홍순억 기자 =
공원이나 천변에서 즐기던 파크골프를 이제는 집 근처 지하철 역사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의 사회기여형 상가에 시니어 스크린 파크골프장이 들어서기 때문입니다.
김원중 서울시의회 의원은 지난달 25일 진행된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스크린 파크골프장 유치 계획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교통공사의 사회기여형 상가는 장기 공실로 남아있는 지하철 역사내 상가를 합리적인 임대료로 제공해 상가를 공익적 목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입니다.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파크골프 동호인 수는 1만 명이 넘는데 서울의 파크골프장은 13곳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지난해 10월 서울특별시체육회와 서경대 스포츠융복합연구소가 공동 주관으로 ‘서울시 파크골프의 미래 : 실내스크린파크골프장 도입과 공간 활용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에 공사는 2호선부터 7호선까지 지하철 역사의 공실 상가 중 60㎡의 면적과 2.7m의 층고, 편의시설이 부합하는 후보지를 선정해 구청과 협의 후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는 시설을 만들고 장기 공실 상가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소비자경제TV 홍순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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