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이상순이 남편이 추천해줘서 듣는다는 청취자에 재치있게 답변했다.
10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 이상순은 봄 날씨를 맞이해 나른한 음악들로 방송을 시작했다.
"오늘 '정말 봄이구나' 생각이 들었다"던 이상순은 "찐 봄날이라 너무 행복하다. 봄이 제일 좋다"는 청취자 댓글에 "맞다. 자라나는 느낌이다. 새싹이 피고 새로운 것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답했다. 이어 "살짝 졸리기도 한다"고 덧붙이며 "재우는 방송을 하겠다"고 이날 방송의 다짐(?)을 밝혔다.
"삶의 여러 걱정으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재워준다니 좋다", "임산부라 너무 누워 있으면 안 되는데 공원에서 들으며 운동하니 좋다"는 반응에 "좋은 자세"라던 이상순은 "남편이 추천해줘서 듣는 중"이라는 청취자에 "남편이 스윗하신 분"이라며 칭찬했다.
이어 다른 청취자도 "남편이 '당신이 좋아할 목소리'라며 추천해준 라디오다"고 하자 "남편들이 참 스윗하다", "요즘 남편들이... 또 그렇게 살아야죠"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이효리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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