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치매예방 정책의 일환으로 2025년도 '주민센터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초구치매안심센터 직원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해주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시행됐다. 지난해 17개 동에서 총 2천488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올해 검진은 11일 서초1동에서 시작해 오는 6월 2일 내곡동 주민센터까지 이어진다. 검진 결과 인지 저하자로 판단되면 협력 의료기관의 임상 평가를 통해 정밀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에서 치매 예방을 위한 가장 쉬운 실천방법은 걷기 운동과 정기적인 기억력 검진"이라며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내곡동, 방배2동, 양재1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서초3동을 추가해 치매안심마을을 늘릴 계획이다.
princ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