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절대 죽지 않는다"→‘모반무솔텐’ 암흑기에도...‘389경기’ 연속 무패 대기록 이어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맨유는 절대 죽지 않는다"→‘모반무솔텐’ 암흑기에도...‘389경기’ 연속 무패 대기록 이어가

인터풋볼 2025-03-10 16:25: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놀라운 대기록을 유지했다.

맨유는 10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 아스널과 1-1로 비겼다. 맨유는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면서 9승 7무 12패(승점 34점)로 14위에 머물렀다.

맨유가 훌륭한 경기력을 펼쳤다. 현재 아마드 디알로, 조니 에반스, 코비 마이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마누엘 우가르테, 루크 쇼 등 핵심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 중인 맨유다. 그러나 없는 살림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필두로 한 역습 전술이 먹혀들었다.

맨유 입장에서 아쉬운 무승부다. 전반 추가시간 2분, 브루노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앞서 갔으나, 후반전 데클란 라이스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경기력에서 호평을 받은 맨유다.

사진=스포츠바이블
사진=스포츠바이블

놀라운 대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0일 “맨유는 하프타임 전에 리드했고 결국 패배하지 않았기 때문에 엄청난 무패 행진을 계속하게 됐다. 맨유는 1984년 5월 이후 홈 경기 중 전반전에 앞서 나간 389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엄청난 기록이다. 이날도 전반전 브루노의 득점으로 앞서간 맨유다. 맨유가 전반전 리드 중 후반 역전패를 당한 경기는 1983-84시즌 웩스위치 타운전 패배가 마지막이다. 이후 맨유는 전반전 앞서간 389경기에서 355승 34무를 기록 중이다.

더 놀라운 것은 맨유의 암흑기를 상징하는 ‘모반무솔텐’(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반 할, 조세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에릭 텐하흐)을 거치는 과정에서도 해당 대기록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마치 구단의 역사와 정신이 깃든 것만 같은 기록이다.

한편, 현재 맨유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반등을 각오했다. 경기 종료 후 아모림 감독은 “팬들에게 무언가를 보여주기 보다는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목표다. 경기력 때문에 팬들이 가끔 실망스러워하지만, 골을 넣고 편안해지면 기회가 많이 생기고 경기와 기세가 바뀐다”라고 말했다.

이어 "맨유는 절대 죽지 않는다. 그건 분명하다. 경기장에서가 아니라 거리에서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는 팬들에게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싶을 뿐이다. 가끔은 하위권에서 좌절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당장은 경기에서 이기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