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60호선인 경남 김해 생림∼상동 구간이 모두 준공됐다.
경남도는 국지도 60호선 생림∼상동 구간 총연장 8.56㎞ 중 2023년 우선 개통된 6.16㎞(4차로 구간)를 제외한 2.4㎞(2차로 구간)에 대해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사가 끝난 2.4㎞ 구간은 상동면 상동교차로에서 대포교차로를 잇는다.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전면 개통된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부터는 국지도 60호선 생림∼상동 전체 구간이 완전히 뚫리면서 지역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도는 생림∼상동 구간이 인근 고속도로와 연계돼 교통량을 분산하고, 통행시간 단축에 따른 물류비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본다.
국지도 60호 생림∼상동 구간 공사는 2008년부터 총사업비 2천167억원이 투입돼 진행됐다.
생림면 나전교차로에서 상동면 매리를 연결한다. 총연장 8.56㎞에 폭 10.5∼20m 규모다.
이날 상동면 대감터널 인근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박완수 경남지사는 "도는 균형 있는 도로 개발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교통망 구축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향후 국지도 60호선의 다른 구간도 차례로 개통할 계획이다.
도는 한림∼생림 도로(2026년 12월 준공 예정), 매리∼양산 도로(2028월 12월 준공 예정), 칠북∼북면 도로(2026년 12월 준공 예정) 등 사업이 단계적으로 준공되면 지역 간 접근성이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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