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이 부품 제조업체 공장 폭발 사고에 따른 부품 조달 차질로 완성차 공장의 가동 중단을 3개 공장, 4개 라인으로 확대했다.
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이날 계열사 다이하쓰공업의 교토공장 1개 라인을 추가로 가동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생산 중단 규모는 총 3개 공장, 4개 라인으로 늘어났다.
도요타는 이미 지난 7일 아이치현 소재 다카오카 공장과 도요타인더스트리즈의 나가쿠사 공장 등 2개 공장 3개 라인의 가동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가동 중단은 도요타 계열 자동차 부품 제조사 주오하쓰조 공장에서 지난 6일 발생한 폭발 사고에 따른 것이다.
이번 생산 차질은 지난 6일 도요타의 핵심 부품 공급업체인 주오하쓰조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때문이다.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위치한 이 공장은 차량 서스펜션에 사용되는 코일 스프링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폭발은 공장 내 제3공장 집진기에서 발생했으며, 40세 남성 직원이 사망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주오하쓰조의 7개 코일 스프링 생산라인 중 2개가 즉시 멈췄고, 안전 점검을 위해 나머지 5개 라인에서도 집진기 관련 공정이 중단됐다.
주목할 점은 이 업체에서 2023년 10월에도 비슷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당시 도요타자동차는 스프링 등 부품 조달 차질로 최대 8개 공장, 13개 라인의 가동을 중단하는 등 약 10일간 영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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