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생성형 AI 구독료로 ‘연 4억원’ 지출···서울은 5634만원 지불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지자체, 생성형 AI 구독료로 ‘연 4억원’ 지출···서울은 5634만원 지불

투데이코리아 2025-03-10 15:58:53 신고

3줄요약
▲ 딥시크와 챗GPT의 앱 아이콘. 사진=AP/뉴시스
▲ 딥시크와 챗GPT의 앱 아이콘. 사진=AP/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국내 지자체가 업무 목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에 지출한 구독 비용이 1년간 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지자체가 공무원의 업무 지원 등을 위해 지출한 생성형 AI 구독료는 모두 3억9168만6165원으로 집계됐다.

지자체별 AI 프로그램에 지출한 비용의 경우, 가장 많은 돈을 지불한 곳으로는 제주도로 약 6871만원이었다. 이어 서울과 경기가 각각 약 5634만원, 467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지자체의 생성형 AI 총 이용자 수는 ‘산출 불가’라고 밝힌 경기도를 제외하고 총 3687명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가 1274명으로 이용자 수가 가장 많았으며, 강원(858명)과 서울(440명) 순이었다.

특히 오픈AI의 ‘챗GPT’는 17개 시도가 모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최다 구독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앤스로픽이 개발한 ‘클로드’와 이미지 생성 AI ‘미드저니’는 각 5곳의 지자체가 구독하고 있었다.

웹사이트 제작이나 발표 자료 등을 지원하는 ‘감마’는 4곳이 이용했으며, 음악 제작 도구 ‘수노’, 문장을 음성으로 변환해 영상에 합성할 수 있는 ‘네이버 클로바 더빙’ 등의 AI 서비스도 구독 목록에 포함됐다.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구독한 지자체는 각 10개를 사용 중인 서울과 경기였다.

양 의원은 “생성형 AI 활용으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는 순기능이 있지만, 업무 외 용도에 대한 사용을 방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최근 딥시크 논란에서 보듯 공공 문서나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철저한 관리와 보안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딥시크’는 보안상 위험이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구독하는 지자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