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30년까지 온실가스 70만t 감축

용역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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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를 줄이는 국가 감축 목표에 맞춰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순천시는 10일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호회를 열어 단계별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중장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인 2030년까지 40%,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세부 이행 방안을 담은 법정계획으로, 5년마다 수립한다.

순천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현,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을 비전으로 2030년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 2034년에는 52.3％ 감축하기로 했다.

배출량 기준 2018년 175만8천t을 2030년까지 105만6천t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순천시는 탄소중립 포인트 확대 운영, 녹색생활 문화확산,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복지 실현 등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를 활성화하고 친환경 차 보급,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밖에 그린 카본(정원)과 블루 카본(순천만 갯벌)을 중심으로 자연 기반 탄소 흡수원을 확대하고, 나무 심기 등 녹색 인프라도 조성할 것이라고 순천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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