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재가열에…영풍·고려아연 주가 동반 급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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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재가열에…영풍·고려아연 주가 동반 급등(종합)

연합뉴스 2025-03-10 15: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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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앞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앞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고려아연[010130] 경영권을 둘러싼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분쟁이 다시 뜨거워지면서 고려아연과 영풍[000670] 주가가 10일 동반 급등했다.

이날 고려아연은 전장 대비 14.19% 오른 82만9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한때 17.91% 오른 85만6천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영풍은 8.91% 오른 48만9천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직후 3.34% 오른 주가는 한때 21.16% 강세로 54만4천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양사의 주가가 나란히 급등한 것은 법원이 영풍의 의결권 행사를 막기 위한 고려아연 측의 순환출자 고리 형성을 위법으로 판단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지난 1월 임시 주주총회 직전에 해외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을 활용해 영풍 의결권을 제한했으나, 지난 7일 법원은 국내 주식회사가 아닌 외국 유한회사를 활용해 의결권을 제한한 것은 부당하다는 영풍·MBK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이달 말 고려아연 정기주총에서 고려아연과 영풍·MBK의 의결권 정면 대결이 벌어지게 될 전망이다.

영풍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내년 3월까지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고 10:1 액면 분할을 통해 유동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영풍은 이번 결정에 대해 "투자 접근성이 개선되고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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