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신문로)] 울산 HD에서 미친 활약을 선보인 서명관이 뽑히지 않은 건 아쉬움으로 남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전과 8차전 요르단전에 나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명단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은 명단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선발 이유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센터백 라인을 김민재, 조유민, 정승현, 권경원으로 구성했다. 오랫동안 김민재와 합을 맞춘 김영권은 뽑히지 않는 가운데 김민재 파트너가 될 선수로 누가 될지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11월 A매치에선 조유민이 합을 맞췄는데 정승현, 권경원도 경험, 능력으로 볼 때 충분히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아쉽게도 서명관은 뽑히지 않았다. 2002년생 서명관은 부천FC1995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며 연령별 대표팀 핵심 센터백이 됐다. 김기희 등을 내보낸 울산은 서명관을 영입해 수비 세대교체에 나섰다. 오자마자 좋은 모습을 보이던 서명관은 주민규, 콤파뇨 등 상대 스트라이커들을 압도하는 활약을 선보였다.
수비력, 적극성, 경합 능력, 빌드업 모든 면에서 훌륭했다. 울산으로 올 때 높은 이적료를 기록해 상당한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서명관은 인터뷰에서 "내가 잘해서 그만큼 가치를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했다. 계속 잘하면 결국 팬들도 더 좋아해주실 거라고 생각했다"고 하며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 등 대표팀 코칭 스태프가 울산 경기를 찾아 서명관을 좋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소집 가능성이 높아 보였는데 홍명보 감독은 조현택, 김동헌 등을 깜짝 발탁했는데 서명관은 선택하지 않았다. 경험이 비교적 적은 서명관 대신 A매치 다수 경기에 나온 경험 많은 선수들을 택했다.
당장은 선발되지 않았어도 지금 울산에서 활약을 이어간다면 서명관은 향후 발탁될 것이다. 차세대 국가대표 센터백이 될 재목이다.
[이하 3월 A매치 명단]
골키퍼 : 조현우(울산 HD), 김동헌(김천 상무),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알 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황재원(대구FC), 박승욱, 조현택(이하 김천 상무), 이태석(FC서울)
미드필더 : 박용우(알 아인), 백승호(버밍엄 시티), 원두재(코르파칸 클럽),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황희찬(울버햄튼),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 엄지성(스완지 시티), 양현준(셀틱),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동경(김천 상무)
공격수 : 오현규(셀틱),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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