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김우중아주학술상’ 첫 시상…오일권 교수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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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김우중아주학술상’ 첫 시상…오일권 교수 영예

이데일리 2025-03-10 15:00: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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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아주대가 ‘김우중아주학술상’ 첫 수상자로 오일권 지능형반도체공학과·전자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왼쪽부터 최종욱 기부자, 수상자인 오일권 교수(사진=아주대 제공)


아주대는 지난 7일 학교법인 대우학원·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김우중아주학술상은 “세상에 기여하는 탁월한 연구를 해달라”는 동문 기업가의 뜻을 기려 제정했으며 이번이 첫 시상이다.

첫 수상의 영예는 오일권 교수에게 돌아갔다. 아주대는 오 교수에게 상패와 함께 1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오 교수는 기존 금속과는 완전히 다른 성질을 가진 새로운 비정질 준금속 나노 극초박막 물질을 개발, 사이언스(Science) 1월호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스탠포드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했다.

아주대는 “이번 연구 결과는 반도체 소자의 미세화에 따른 기술적 한계를 돌파할 차세대 반도체 원천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 교수는 “어린 시절부터 지녀온 과학자로서의 호기심을 바탕으로 남들과는 다른 새로운 연구와 세상을 이롭게 할 기술 개발에 도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대형 연구에 도전,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내고 노벨상 수상까지를 목표로 연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아주대 동문(공업경영 78학번)인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모교 연구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5억원을 기부했다. 아주대는 해당 기부금을 활용, 김우중아주학술상을 제정했다. 대우학원 설립자인 고 김우중 회장의 도전 정신을 기린다는 의미도 담았다. 세계 최고 학술지 네이처·사이언스에 논문을 게재한 교수에게 심사를 거쳐 상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이번 시상식에 참석한 최종욱 대표는 “오늘의 수상자는 아주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보물”이라며 “김우중 회장의 도전·봉사·창조의 정신을 이어받아 저 역시 기업인으로서 계속 열심히 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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