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에 손을 맞고 교체된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35·한화 이글스)이 큰 부상을 피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10일 "안치홍의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이상 없다"라고 밝혔다. 안치홍은 이날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아찔한 사구를 경험했다.
SSG 선발 송영진이 던진 몸쪽 직구에 왼손을 직격당한 게 화근.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안치홍은 대주자 이도윤과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골절이라도 확인되면 말 그대로 대형 악재일 수 있었는데 일단 한숨을 돌렸다.
경기는 6회 현재 한화가 3-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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