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악화에...CGV,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희망퇴직 단행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업황 악화에...CGV,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희망퇴직 단행

투데이신문 2025-03-10 13:50:55 신고

3줄요약
지속되는 극장가 불황에 CJ CGV가 4년 만에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사진=CJ CGV]
지속되는 극장가 불황에 CJ CGV가 4년 만에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사진=CJ CGV]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지속되는 극장가 불황에 CJ CGV가 4년 만에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10일 CGV에 따르면, 지난달 CGV는 7년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1년 2월 이후 4년 만에 희망퇴직을 단행한 것이다. 

이번 희망퇴직으로 80여명의 직원들이 CGV를 떠났다. 퇴직자에게 연차에 따라 월 기본급 100% 이상의 위로금이 지급됐다고 알려졌다.

한편, 엔데믹 이후에도 국내 극장가는 업황을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해 국내 영화관 관객 수도 전년보다 줄어든 상황이다. 

지난해 CGV 전체 매출액은 1조95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6.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59억원으로 전년보다 54.6% 늘었다. 지난해 흑자에는 동남아시아 영화 시장의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국내 극장 사업 매출액은 75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6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CGV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여전히 국내 영화 시장이 어렵다”며 “지난해 국내 관객 수는 전년 대비 역성장했고, 국내 실적은 적자 전환했다. 향후 2~3년간 업황 어려움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자구책 마련 차원에서 희망 퇴직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