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줄어도 치솟는 의대 합격선…“상위권 N수생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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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줄어도 치솟는 의대 합격선…“상위권 N수생 몰렸다”

한국대학신문 2025-03-10 13:47: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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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개최한 2023학년도 정시 박람회에서 학생들이 입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개최한 2023학년도 정시 박람회에서 학생들이 입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최근 3년간 학령인구는 감소하는 데 반해 의대 합격선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대 쏠림’ 현상 속에서 상위권 N수생들의 유입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1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2학년도 고3 학생수는 44만 6573명, 2023학년도 43만 1118명, 2024학년도 39만 4940명으로 지속 감소했다. 하지만  내신과 수능 의대 합격선은 오히려 높아졌다.

통합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 내신 합격선은 1.26등급, 2023학년도 1.21등급, 2024학년도 1.19등급으로 지속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권은 2022학년도 1.09등급, 2023학년도 1.06등급, 2024학년도 1.03등급이다. 경인권은 동일기간 1.13등급→1.09등급→1.05등급, 지방권은 1.28등급→1.23등급→1.21등급으로 서울·경인·지방권 모두 동일한 흐름을 보였다.

정시 합격선도 2022학년도부터 상승세를 유지했다. 2022학년도 국수탐백분위 평균기준 97.6점, 2023학년도 98.2점, 2024학년도 97.9점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학생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의대) 합격선이 상승한 것은 내신, 수능 상위권 N수생들이 유입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2026학년도 의대 합격선 예측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고3 학생 수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데다, 의대 정원이 또다시 조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025학년도 고3 학생 수는 40만 6079명으로, 전년도(2024학년도)보다 1만 1139명이 증가했다. 2026학년도에는 학생 수가 45만 3812명으로, 직전년도 대비 4만 7733명 늘어날 예정이다. 특히 2025학년도와 달리 2026학년도에는 의대 모집정원이 다시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

임 대표는 “2025학년도 입시 결과가 공개된다고 하더라도, (2026학년도) 의대모집정원이 또 달라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입시결과 데이터 사용 자체도 사실상은 무의미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수능 마지막 학년인 현 고2 학생들이 치를 2027학년도 입시 역시 의대 모집 정원 변수가 지속되기 때문에 입시 예측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2027학년도 대입 전형계획은 오는 4월 말에 발표되지만, 발표 이후에도 변화가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자료=종로학원)
(자료=종로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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