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영광 복원"…서천, 국가 해양·생태 연구 중심지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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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영광 복원"…서천, 국가 해양·생태 연구 중심지로 뜬다

연합뉴스 2025-03-10 13:43: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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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해양생물자원관 이어 KIOST 서해연구소 유치

서천 해양바이오클러스터 서천 해양바이오클러스터

[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한때 국가산업을 이끄는 거점 중 한 곳이었던 충남 서천이 국가 해양·생태 연구 중심지로 뜨고 있다.

10일 충남도와 서천군 등에 따르면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연구소 설립 시범사업 대상지로 서천이 선정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해양 과학기술과 해양산업 발전에 필요한 원천 연구, 응용, 실용화 연구 등을 수행하는 글로벌 해양 연구기관이다.

경기 안산에 있던 KIOST가 2018년 1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부산으로 옮기면서 서해권역 연구 거점이 사라졌다.

이에 도는 연구 수행 편의성과 접근성, 필요성, 해양 관련 산·학·연 네트워크 등을 고려해 서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를 최적지로 꼽아 서해연구소 유치를 신청했다.

서해연구소가 설립돼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서해영토 수호와 갯벌, 금강하구 생태, 해양 바이오 산업화 연구 등 서해권역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천군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 등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서해연구소 유치는 서천군이 해양과학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책 해양연구기관과 협력해 해양바이오 연구 및 산업화 지원을 강화하고, 국가산업단지 내 전·후방 연관 산업을 더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에서는 앞서 2013년 12월 국립생태원이 문을 열었다.

국립생태원은 한반도 생태계를 비롯해 열대·사막·지중해·온대·극지 등 세계 5대 기후와 그곳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한눈에 관찰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연구·전시·교육의 공간이다.

2015년 4월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도 개관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명자원 확보·관리,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지원, 해양생물 대국민 가치 확산 등 업무를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해양생물자원 전문 연구·전시·교육기관이다.

특히 해양신산업 창출의 핵심인 해양바이오소재 개발 및 산업계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유용 해양생명자원의 산·학·연 분양·활용을 위해 운영하는 해양바이오뱅크는 국제표준화기구(ISO) 9001 인증을 올해까지 5년 연속 유지해 해양생물 소재의 품질 안정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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