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새 공공하수처리시설 조성 사업이 2027년 1월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양재천과 막계천 합류부인 과천동 555-2 일대에 들어설 하수처리시설은 전면 지하화로 조성된다.
상부에는 12만㎡ 규모의 공원에 문화시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1일 처리용량은 기존 하루 3만㎡에서 6.1만㎡로 2배 이상 확대된다.
고효율 기기를 사용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처리 중에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률을 약 32.3%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시는 4월 중 기본계획 자문 및 입찰안내서 심의를 거쳐 6월 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으로 발주, 2027년 1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도시 환경 보호와 기업 활동 지원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이라며 "최신화된 시설을 전면 지하화하고 상부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