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태양'으로 출사표 던진 넥스트레이드 새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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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태양'으로 출사표 던진 넥스트레이드 새광고

AP신문 2025-03-10 11:34:36 신고

[AP신문 광고평론 No.1231]  평가 기간: 2025년 2월 28일~2025년 3월 7일

. [AP신문 광고평론 No.1231]  사진 넥스트레이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 [AP신문 광고평론 No.1231]  사진 넥스트레이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231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지난 2월 공개한 광고입니다.

대체거래소는 기존의 정규거래소인 한국거래소(KRX) 외에 민간 주도로 운영되는 새로운 주식거래소로, 지난 3월 4일 출범했습니다.

광고는 정규거래소와 대체거래소를 하늘에 뜬 두 개의 행성으로 표현했습니다.

경쾌한 기타 소리를 배경음악으로 '처음이실 겁니다'를 반복하며, 여유로운 투자 시간, 빠른 매매 체결 속도와 낮은 거래 수수료 등을 내세웁니다.

'대한민국 두 번째 주식 거래시장의 시작'이라며 대체거래소 출범 사실을 알리고, '지금까지의 트레이딩 그 다음'이란 슬로건으로 끝을 맺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김기섭: 상품의 승리, 표현도 나쁘지 않았어요

김석용: 충실한 브랜딩, 아쉬운 영상 

김지원: 메시지는 효과적으로 전달됐지만, 두 행성의 의미가 불명확하고 초반 몰입도가 아쉽다

한자영: 잔뜩 올린 기대감, 아쉬운 임팩트

홍산: 깔끔한 자기소개

홍종환: 세상에 두 개의 태양이 뜨다

[AP신문 광고평론 No.1231]  넥스트레이드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231]  넥스트레이드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호감도에 6.5점, 명확성에 6.3점을 주며 론칭 광고로서 역할에 충실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광고 효과의 적합성과 예술성 시각 부문이 6.2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창의성과 예술성 청각 부문은 5.8점에 그쳤습니다.

총 평균은 6.1점으로 평이한 수준입니다.

다소 평범한 전개…아쉬워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대체거래소 출범 사실은 잘 알렸지만, 소비자에게 각인될 만한 인상 깊은 요소 없이 평탄하게만 전개돼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231]  ​​​​​​​길어진 주식 거래 시간을 알린다. 사진 넥스트레이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231]  길어진 주식 거래 시간을 알린다. 사진 넥스트레이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처음이실 겁니다', 주식거래소의 광고는. 그래서, 론칭 광고의 문법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지금까지의 트레이딩, 그 다음'을 슬로건으로, 기존 거래소와 대립구도 형성과 더불어, '넥스트~'로 사명과의 연계성을 영리하게 잘 담아냈다. 두 번째 거래소를 뜻하는 두 개의 태양을 키비주얼로 남기는 시도도 꼭 필요했던 작업이다.

하지만 금융 광고의 클리셰를 따라간 게 조금 아쉽다. 가시적인 변화라는 소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히 혜택을 드러내기 힘든 금융 광고와 유사하다보니, 내용이 두루뭉실하게 느껴진다. 기대감에 찬 표정으로는 기대감이 안 들고, PC와 폰의 화면을 보는 사람들의 표정엔 새로움이 없다. 타깃이 명확한 만큼 타깃이 느낄 변화를 더 명확히 정인지시켰다면 좋았을 것이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5)

평이한 어휘를 사용하며 비교적 목적이 분명한 카피들이 광고의 목적을 명확하게 전달한다. 하지만 시각적 오브제와 콘셉트 키워드 그리고 전개되는 카피들이 브랜드 USP에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다 끝나버려 아쉽다. 차라리 차세대 주식거래를 연다는 의미를 가장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브랜드 이름을 중심으로, 혹은 좀 더 시각적으로 하나로 묶어주는 콘셉트가 있었다면 훨씬 더 강렬한 인상을 주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한자영 평론가 (평점 5.5)

두 행성 의미 파악 어려워

또한 하늘에 나란히 떠 있는 두 개의 행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직관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231]  ​​​​​​​하늘에 떠 있는 두 개의 행성. 사진 넥스트레이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231]  하늘에 떠 있는 두 개의 행성. 사진 넥스트레이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여유로운 투자'라는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소비자들에게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준다. 특히 '처음이실 겁니다'라는 카피가 반복돼 강한 인상을 남기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연출이 돋보이며, 광고 분위기가 편안하게 구성돼 있어 타깃층에게 신뢰감을 준다.

그러나 광고 속 하늘에 떠 있는 두 개의 행성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아 혼란스럽다. 이 요소가 광고의 핵심 메시지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쉽게 이해하지 못했으며, 굳이 행성을 활용해야 했는지 의문도 있다.

- 김지원 평론가 (평점 6.2)

타깃들의 잠재적 니즈가 있었던 상품을 출시해 집중도 있게 보여준다. 기존 거래소들과 명확하게 선을 긋는 접근법을 사용했는데, 새로운 것을 색다르게 잘 보여준 사례다. 대한민국 두 번째 주식거래시장이라고 서비스를 정의하며 업무시간에 편한 마음으로 주식을 거래하기 힘든 타깃들에게 꽤 매력적인 제안을 한다.

헌데,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행성처럼 보이는 오브제에 대한 해석이 어려운 것 같다. 새로운 세계, 또 다른 세계를 뜻한다고 추측해 볼 수 있지만 직관적으로 의미 전달을 해주지는 못해 아쉽다.

- 김기섭 평론가 (평점 6.3)

요점만 효과적으로 전달해

한편 대체거래소 출범에 따른 장점을 간단하고 명확하게 잘 표현했다는 분석도 다수입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231]  ​​​​​​​하늘에 뜬 두 개의 행성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 사진 넥스트레이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231]  하늘에 뜬 두 개의 행성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 사진 넥스트레이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처음 들어보는 서비스와 브랜드다. 하지만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명확하다. 기존 주식 투자의 장이 열리는 시간과 닫히는 시간에서 기인하는 페인포인트를 정확히 짚어내고, 이것을 카피와 비주얼로 명확하게 전달한다. 비록 아주 세련된 비주얼이나 카피는 아니지만, 처음으로 브랜드와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정보인 만큼, 우리가 누구고 무엇을 줄 수 있는지 확실하게 새기는 게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아주 훌륭하게 해냈다. 

- 홍산 평론가 (평점 6.0)

복수 거래소 시대를 알리는 론칭 캠페인이다. 경쾌한 기타소리의 오프닝이 새로운 시작과 설렘의 출발을 알린다. 12시간에 달하는 거래시간, 낮아진 수수료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친절히 소개한다. 달라진 트레이딩 환경의 변화를 '두 개의 태양'이란 상징으로 직관적으로 잘 표현했다. 욕심내지 않고 브랜드 인지도와 지향점을 전하는 데 무게를 뒀다.

- 홍종환 평론가 (평점 6.3)

 ■ 크레딧

 ▷ 광고주 : 넥스트레이드 

 ▷ 대행사 : 차이커뮤니케이션 

 ▷ 제작사 : 이유 컨텐츠앤프로덕션 

 ▷ 감독 : 용균 

 ▷ 조감독 : 김이환 

 ▷ Executive PD : 유지수 

 ▷ 제작사PD : 김윤희 

 ▷ LINE PD : 조율희 

 ▷ 촬영감독 : 정찬도 

 ▷ 조명감독 : 전승기 

 ▷ 아트디렉터(스텝) : 박민정 

 ▷ 메이크업/헤어 : 추지안 

 ▷ 스타일리스트 : 이인선 

 ▷ 모델에이젼시 : 레디엔터테인먼트 

 ▷ 로케이션 업체 : 이창민 

 ▷ 편집실 : 이오포스트 

 ▷ 2D업체 : 이오포스트 

 ▷ ColorGrading : 김석영 

 ▷ 녹음실 : 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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