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어르신 직접 돌봐야죠" 요양보호사만 20명 증평 덕상3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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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어르신 직접 돌봐야죠" 요양보호사만 20명 증평 덕상3리

연합뉴스 2025-03-10 11:20: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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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증평군 증평읍 덕상3리는 '요양보호사 마을'로 불린다.

전체 주민이 250여명인데 무려 20명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이한 것은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65세 이상의 노인들이다.

이 마을 전체노인(57명)의 33%가 요양보호사로 활동하는 것이다.

주민들은 충북도 '행복마을 사업'을 통해 이 자격을 취득했다.

행복마을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결정하고 모두 참여해 해결해 나가는 마을공동체 사업이다.

이들은 마을에 돌봄이 필요한 고령 노인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마을이 어르신 돌봄의 주체가 되자는 데 뜻을 모았고, 체계적인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에 도전했다. 2018년 19명이 먼저 합격했고, 이후 1명이 자격증을 손에 넣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가진 주민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치매 전문교육 과정을 이수했고, 13명이 치매 전문 요양보호사 자격까지 취득했다.

이들 주민은 자조모임을 조직해 지역 노인요양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을 어르신들에게 1주일에 2차례가량 정기적으로 음식을 제공하고 일상생활 속에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0일 "주민들이 지속해서 봉사에 참여하고 재능을 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자발적인 공동체돌봄이 활성화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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