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포천시 노곡리 전투기 오폭사고 피해 건수가 10일 152건으로 집계됐다.
포천시에 따르면 민가 3차 피해 조사 결과 10일 기준 피해 건수는 152건으로, 전날 집계됐던 142건에서 10건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건물 전파 2건, 소파 147건, 기타 3건으로 파악됐다.
피해 마을 주민 25명이 집이 아닌 임시 피난 시설에 머물고 있다. 세부적으로 4가구 10명은 한화콘도, 6가구 10명은 모텔, 3가구 5명은 친인척 거주지에서 머물고 있으며, 복구를 마친 11가구 21명은 귀가했다.
민간인 부상자는 총 19명으로 2명은 중상, 17명은 경상으로 분류됐다. 군인 12명을 포함하면 오폭사고로 현재까지 집계된 부상자는 총 31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에도 피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 피해 상황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해동 오폭사고와 관련 경기도 포천 이동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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