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주민규·양민혁·양현준’ 홍명보호, 올해 첫 A매치 명단 발표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5년 첫 A매치에 나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손흥민(토트넘). 사진=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과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3월 A매치에 나설 28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등 주축 선수가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조현우(울산HD)도 합류했고 아직 복귀전을 치르지 못한 황인범(페예노르트)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기세가 좋은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양현준(셀틱)도 한자리를 차지했고 유럽파 젊은 피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배준호(스토크 시티), 엄지성(스완지 시티) 등도 포함됐다. 새 얼굴도 있다. 김동헌과 조현택(이상 김천상무)은 처음 A대표팀에 뽑혔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8차전을 치른다.

이번 3차 예선은 각 조 1·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하고 5·6위는 탈락한다. 현재 대표팀은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라크(승점 11)에 이어 이번에 맞붙는 요르단(승점 9)과 오만(승점 6)은 각각 3·4위다.

3·4위 팀과 맞붙는 만큼 오만, 요르단으로 이어지는 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에 확정한다. 2연승 시 승점 20점으로 3위권과의 격차를 승점 8점 이상으로 벌린다. 남은 경기가 2경기이기에 최소 2위를 확보하며 북중미행 티켓을 손에 넣게 된다.

양민혁(QPR)과 손흥민(토트넘). 사진=대한축구협회

조현우(울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대표팀 3월 a매치 소집 명단>

GK: 김동헌(김천상무),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조현우(울산 HD)

DF: 권경원(코르파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박승욱, 조현택(이상 김천상무),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태석(포항스틸러스), 정승현(알와슬),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FC)

MF: 박용우(알아인), 배준호(스토크시티), 백승호(버밍엄시티), 손흥민(토트넘),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시티), 원두재(코르파칸),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동경(김천상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FW: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