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021년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로 범람해 큰 피해를 낸 북구 죽장면 일대 자호천, 현내천, 가사천을 정비한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부터 2028년 상반기까지 1천16억원을 들여 하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막는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한다.
시는 자호지구 하천 6.1㎞를 정비하고 교량 12곳을 재가설하며, 현내지구 하천 4.7㎞를 정비하고 교량 8곳을 다시 놓는다.
또 가사지구 하천 4.5㎞를 정비하고 교량 12곳을 다시 건설한다.
2021년 8월 태풍 오마이스에 따른 집중호우로 포항 죽장면 일대 자호천, 가사천, 현내천 등이 범람하면서 큰 피해가 나 포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정비사업으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하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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