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3밀'(밀접·밀폐·밀집) 환경의 입소형 장기요양기관에 환기시설(공기순환기)을 설치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기관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호흡기 전염병 집단발생을 예방하고 쾌적한 실내 생활을 위해 환기시설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노인요양시설 8개소, 주야간보호시설 4개소 등 총 12개소에 환기시설 57대 설치비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설비 1대당 최대단가 179만원(보조금 80%, 시설자부담 20%)이다.
시는 오는 7월 말까지 해당 시설에 환기시설 설치를 완료하도록 하고, 이후 환기설비 사용 실태 등을 연 2회 정기 점검한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미세먼지 등 실내 공기 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기요양기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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