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민주 41.0%·국힘 42.7%.. 정권교체 50.4% vs 정권연장 44.0%

[출처=리얼미터]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지난 주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2달여 만에 국민의힘을 앞섰으나 다시 양당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취소 판결이 지지층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권교체와 정권연장 여론도 출렁였다. 지난 주에 비해 정권교체는 4.7%P 줄었고, 정권연장은 5.0%P 상승하며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다만, 중도층에서는 여전히 정권교체 여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민주 3.2%P 하락.. 국힘 5.1%P 상승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42.7%(5.1%P↑), 더불어민주당 41.0%(3.2%P↓), 조국혁신당 3.9%(0.1%P↓), 개혁신당 1.7%(0.9%P↓), 진보당 1.1%(0.3%P↑)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충청권(13.6%P↑), PK(7.0%P↑), 호남(6.9%P↑), TK(5.7%P↑), 서울(4.7%P↑)에서 상승했고, 민주당은 충청권(11.2%P↓), PK(6.4%P↓), TK(4.4%P↓)에서 하락했다.

서울은 민주 41.0%·국힘 42.0%, 충청 민주 37.0%·국힘 50.2%, 호남 민주 59.4%·국힘 25.4%로 나타났다. 

PK에서는 민주 32.5%·국힘 49.2%, TK에서는 민주 26.0%·국힘 56.4%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연령별로 국민의힘은 70대 이상(9.5%P↑), 50대(7.0%P↑), 20대(6.3%P↑), 40대(5.1%P↑)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민주당은 70대 이상(8.0%P↓), 40대(6.5%P↓), 60대(4.8%P↓)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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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정권교체 60.4% vs 정권 연장 36.4%

같은 조사에서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 결과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는 지난 주 대비 4.7%P 하락한 50.4%,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5.0%P 상승한 44.0%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TK(정권연장 55.4% vs 정권교체 36.4%)에서 정권연장론이 강한 반면, 호남권(28.3% vs 64.9%)과 인천/경기(40.6% vs 55.6%)에서는 정권교체론이 정권연장론보다 우세했다. 서울(45.3% vs 48.1%)과 충청권(48.3% vs 45.3%), PK(49.5% vs 46.2%)에서는 두 의견 차이는 크지 않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정권연장 32.2% vs 정권교체 64.9%), 50대(38.6% vs 58.0%), 30대(41.4% vs 53.7%)에서 정권교체 의견이 우세했고, 70세 이상(59.9% vs 33.9%)에서는 정권연장론이 우세했다. 20대(45.3% vs 43.1%)와 60대(49.4% vs 45.2%)에서는 정권연장과 정권교체 두 의견이 비슷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연장(31.6%)보다 정권교체(45.1%) 의견이 많았고, 중도층 내에서는 정권연장(36.4%)보다 정권교체(60.4%) 쪽이 많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리얼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