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미중 관세 전쟁 우려에 8만 달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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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중 관세 전쟁 우려에 8만 달러 붕괴

뉴스로드 2025-03-10 10:23: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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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로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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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미중 간 관세 전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가상화폐 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9일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6% 하락한 8만511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28일 기록한 7만8천100달러 이후 최저치다.

이 같은 하락세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발생했다. 특히, 중국이 미국산 농축산물에 대한 2차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0+10% 관세 인상'에 대응한 조치로, 양국 간 무역 갈등이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미중 간 관세 전쟁이 비트코인의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를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는 행정명령을 내렸으나, 정부의 직접 매입은 없을 것이라는 발표가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전문가들은 미중 관세 전쟁과 경기침체 신호가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가상화폐 시장 조사업체 인투더블록은 관세 전쟁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이 밀려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은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등의 주요 가상화폐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경제 분석가들은 이러한 하락세가 거시경제 불안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압박이 계속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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