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우즈의 대학 후배 빌립스, PGA 4개 대회 만에 우승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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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우즈의 대학 후배 빌립스, PGA 4개 대회 만에 우승 번쩍

이데일리 2025-03-10 08:54: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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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새로운 스타 탄생으로 들떴다. 주인공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닌 스탠퍼드대학을 졸업한 칼 빌립스(호주)다.

칼 빌립스가 10일(한국시간) 끝난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빌립스는 10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쳐 우승했다.

PGA 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23세의 이 선수는 회원이 된 후 세 번째, PGA투어 통산 네 번째 출전한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3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고 우승 소식을 전했다.

빌립스는 스탠퍼드대학 졸업을 위해 작년 7월에서야 프로로 전향했다. 콘페리 투어로 데뷔한 그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10개 대회에 출전해 유타 챔피언십 우승 포함 7개 대회에서 톱25를 기록해 올해 PGA 투어 출전권을 받았다. 앞서 2월 멕시코 오픈에선 공동 72위,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공동 39위로 두각을 보이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새로운 유망주로 눈도장을 받았다.

PGA 투어는 “빌립스는 시즌 초반 허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으나 현재는 유일한 루키 우승자가 됐다”며 “그의 데뷔가 늦었지만, 이 천재 골퍼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푸에르토리코 오픈은 같은 기간 열린 시그니처 대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지 못한 중하위권 선수를 위한 대안 대회다. 이른바 ‘하프 포인트’ 대회로 ‘풀 포인트’ 대회 우승자가 받는 혜택을 모두 받지는 못한다. 우승상금은 72만 달러, 페덱스컵 포인트는 300점을 획득했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러셀 헨리는 상금 400만 달러에 페덱스컵 포인트 700점을 받았다.

하프 포인트와 풀 포인트 대회의 가장 큰 차이는 4월 열리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출전권이다.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으려면 풀 포인트 이상 대회에서 우승해야 한다.

하지만, 빌립스는 이번 우승으로 다음 이어지는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 출전권을 확보했고,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도 받았다. 또 2026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더센트리 출전 자격과 2027년까지 2년 시드를 받아 탄탄한 투어 활동을 보장받게 됐다.

PGA 투어 유망주 칼 빌립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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